대구에 첫 '대원 칸타빌' 선보인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사 대원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칸타빌’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원은 대구 중구 동인동에 주상복합 ‘센트럴 대원칸타빌’(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동인동 77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3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3개 동에 아파트 410가구(전용 84㎡), 나머지 1개 동에 오피스텔 44실(전용 58·64㎡)이 들어선다.

주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단지를 V자 형태로 배치하고 43층 고층으로 짓는 게 특징이다. 아파트는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구조를 도입하고 외관을 슬림하면서도 세련되게 마감한다. 246가구로 이뤄진 전용 84㎡A타입은 거실 드레스룸 등을 넓히고 현관 워크인 수납장도 설치한다. 오피스텔 전용 64㎡는 현관 워크인 수납장을 제공하고 방마다 드레스룸도 넣는다.

단지 주변에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과 칠성시장역이 있다. 태평로, 신천대로, 달구벌대로도 가까이 있어 시내로 이동이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965개 병상을 갖춘 경북대병원도 가깝다. 동덕초, 동인초, 경명여중·여고 등도 인접해 있다.

지방광역시에 적용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피한 막바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석 대원 전무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품질에 신경써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동구 효목동 389의 4에 마련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운영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