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롯데캐슬' 섹션오피스 분양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서는 대형 주상복합 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조감도)의 섹션오피스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동북부 광역환승 거점으로 개발되는 청량리역과 바로 연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섹션오피스는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을 잘게 쪼갠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65층 규모의 아파트 4개 동과 상업시설 건물인 42층 높이 랜드마크타워동으로 이뤄진다. 랜드마크타워동에는 섹션오피스를 비롯해 오피스텔, 숙박시설, 판매·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개발·마케팅업체 건물과사람들이 섹션오피스 264실 분양을 맡았다.

단지는 청량리역과 연결된다. 섹션오피스가 있는 랜드마크타워동이 청량리역과 가장 가깝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분당선·경의선을 비롯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C노선, 도시철도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총 10개 노선이 지나가는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로 개발되고 있다.

단지에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비롯해 입주민을 위한 카페와 회의실, 전용 엘리베이터 등이 마련된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단지 곳곳에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건물 하층부에 있는 다양한 문화·판매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분양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조기에 완판됐다. 지난해 7월 접수한 이 단지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는 1195가구 모집에 1만7229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14.4 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오피스텔 청약도 평균 경쟁률이 13.5 대 1에 달했다. 홍보관은 지하철 5호선 마장역 인근(마장동 791의 1)에 다음달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