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지난 1일부터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 2차 광고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CF)를 선보였다. 1차 광고의 속편인 이번 광고에서는 동부건설이 생각하는 '남다름'에 대한 철학을 다채로운 장면과 함께 전달한다.

전편에서는 센트레빌에서 보내는 정우성의 일상을 보여줘 멋지고 좋은 곳을 ‘아는 것’과 그 환경 속에서 ‘살아보는 것’의 차이, 즉 남다른 프리미엄이 지닌 센트레빌의 가치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동부건설, '디프런트 프리미엄(different premium)' 내 건 2차 광고
후속편에서는 ‘남다른 생각이 남다른 프리미엄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면서 아파트 디자인, 조경, 편의를 위해 도입되는 기술 등 아파트가 달라져야 입주민들이 남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구현했다.

‘하나의 건물이 아닌 한 폭의 작품이 되어야 한다’, ‘단지 멋진 조경이 아닌 스스로 자연이 되어야 한다’, ‘첨단기술은 연구실이 아닌 당신의 거실에 있어야 한다’는 문구로 센트레빌이 추구하는 남다른 프리미엄이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광고는 화면 분할 기법을 활용했다. 절묘하게 연결되는 좌우의 다른 화면이 보는 재미를 준다. 분할된 갤러리의 그림과 거실의 통창이 마치 하나의 그림같이 보이거나 손목시계가 센트레빌 단지 조망과 연결되는 식이다. 분할된 화면 안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비주얼을 연출하기 위해 3일에 거쳐 촬영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국내 정상의 배우인 정우성 씨가 센트레빌이 추구하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 적합하다”면서 “작품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는 정우성 씨와 단지마다 특색 있는 설계와 디자인을 선보이는 센트레빌이 비슷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센트레빌은 2001년 만들어진 동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다. 센트레빌에는 시공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조화로운 외관 디자인 및 조경을 설계하고,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경관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

동부건설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2020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도급순위)에서 21위(1조7116억 원)에 올랐다. 지난해 36위(1조1678억 원)에서 무려 15계단 상승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