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 개관…호텔 등 ‘신사업’ 박차
요진건설산업(대표 최은상 부회장)이 투자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 지난 1일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요진건설은 호텔 및 투자형 도급사업을 비롯한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5성급 호텔로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캐피탈호텔을 리모델링했다. 내부는 총 296개의 객실과 연회장, LED 미디어 월을 갖춘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클럽으로 꾸몄다. 지상 5층에는 실외 수영장과 풀테라스바, 옥상에 루프탑바도 갖췄다. 리테일 부문을 강조해 식당, 카페뿐만 아니라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띵굴스토어, 큐레이션 서점 아크앤북도 입점했다.

요진건설은 작년 6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로 리브랜딩 후 운영하고 있다. 이 호텔은 지역 특색을 살려 미팅룸과 프라이빗 공간을 강화해 비즈니스 고객과 실속형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요진건설은 수주실적이 올해 목표액 1조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호텔 시공 노하우와 사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기장군 아바니(AVANI) 호텔 1부지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연면적 1만9881㎡)로 건축될 예정이다. 1부지와 함께 2, 3부지 계약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7월에는 1100억원 규모의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요진건설은 투자형 도급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OTD코퍼레이션과 공동 출자해 부동산프로젝트금융회사(PFV)인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를 세우고 서울 성수동 2가에 업무·상업 복합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사업비 1000억원이 넘는 프로젝트로 직접 상품계획수립과 시공도 담당한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신사동 복합시설도 분양할 계획이다. 도시형 생활주택과 상업시설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지하철 3호선·위례신사선·신분당선이 지나는 역세권 단지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건설부문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와 호텔, 유통, 해외 시멘트생산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전략적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신동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