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와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본격적인 토지 보상 일정에 들어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7일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와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편입된 토지·물건 등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동양동·박촌동·병방동·상야동 일대로, 사업 기간은 작년 10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는 경기 하남시 교산동·덕풍동·상사창동·창우동·천현동·춘궁동·하사창동·항동 일대며 사업 기간은 작년 10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토지 보상 가격은 선정된 3명의 감정평가사법인 등이 산정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해 결정된다.

LH 관계자는 “연내 보상 착수 일정이 순항 중”이라며 “남양주 왕숙은 이르면 이달,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내년 상반기에 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