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회장 이중근)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전북 무주군 설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원당천유수인용대책위원회를 통해 설천면 내 저소득 가구 대학생 4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달식(사진)에는 김병철 무주덕유산리조트 상무, 이강전 원당천유수인용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영재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이 중복을 앞두고 그룹 내 모든 현장 근로자 및 관리소, 임직원들에게 9100여 마리의 보신용 육계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매년 복날이면 건설 현장 근로자 및 임직원들에게 육계를 선물해 왔다. 올해는 그동안 냉장 생닭으로 제공하던 것을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간편조리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한 그릇의 보양식이 근로자 및 임직원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현장 모든 근로자들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 점심 및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 공사현장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까지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일 오후 색다른 간식을 제공해 근로자들과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부영그룹은 근로자들과 임직원을 위한 복지향상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기탁, 역사 알리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지원하고 있다.그동안 기부한 금액만 약 8600억원(잠정)에 이른다.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2014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외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대구 대건고등학교가 전교생에게 '코로나 19 극복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건고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힘들었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학생 1인당 10만원씩 총 85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대건고 교직원과 뜻있는 동문 및 학부모들이 낸 성금으로 마련됐다.앞서 대건고는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학생용 종이칸막이 '대건 메이커스페이스'를 자체 제작하고, 일본에도 수출했다. 판매 이익금은 대건고 졸업생들이 남수단 난민들을 돕기 위해 우간다에 세운 자매학교 대건 팔로리냐 중학교에 장학금으로 보낼 예정이다.이대희 대건고 교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나눔과 배려'"라며 "이번에 실천한 경험은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