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규 문영그룹 전무(왼쪽에서 세번째)가  상가 임대차 매칭 서비스 ‘띵당’과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자료 문영그룹)
임택규 문영그룹 전무(왼쪽에서 세번째)가 상가 임대차 매칭 서비스 ‘띵당’과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자료 문영그룹)
문영그룹이 27일 임대차 매칭 서비스 ‘띵당’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문영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띵당의 주요서비스인 띵당커머스에 임대 공간을 지원한다. 띵당커머스는 기존 쿠팡, 티몬 등의 커머스 서비스를 부동산에 도입시킨 상품 서비스이다. 상권을 안전하고 강화하기 위해 임대 공간에 필요한 업종이 들어올 경우 월세를 대폭 할인해주는 신개념 부동산 서비스이다.

문영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띵당을 통해 마곡동 중심부에 있는 퀸즈파크나인의 1층 주요 상가를 8개월 내내 월세 10만원만 받을 계획이다. 이후 9개월부터 1년간은 시세의 50% 할인 된 약 60만~70만원 대의 임대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총 20개월 동안 현 시세의 약 70% 할인된 금액이다.

임택규 문영그룹 전무는 “상권이 살아야 상가가 산다고 생각한다"며 "띵당커머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상권에 필요한 필수적인 업종이 입점하는 것을 장려하는 한편 장기간 임대료 할인으로 임차인이 매출을 안정적으로 일으켜 상권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띵당의 김보미 대표는 “띵당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상생에 초점을 둔 서비스로 일시적 효과에 불과한 임대료 할인을 넘어서 상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강한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문영그룹을 시작으로 유수의 건설사들과 협약하여 띵당커머스 혜택의 범위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