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행정수도의 세종시 이전이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은 수도권 집값 안정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전체 응답자의 54.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수도권(62.8%)과 서울(69.3%) 거주자 사이에서 비교적 높게 나왔다.

이밖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40.6%로 나타났다. 4.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