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분양 물량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7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에서 7000여 가구의 신규 물량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90%에 이르는 6184가구가 경기·인천 지역에 집중됐다.
상한제 시행 앞두고 7000가구 분양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17곳에서 총 6952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 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이 이뤄진다.

이달 들어 매주 1만 가구 이상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다가 이번주 처음으로 1만 가구를 밑도는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와 인천에서 가장 많은 청약을 받는다. 경기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 등이 1순위 청약 접수를 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등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외에도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이 1순위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여섯 곳이 문을 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과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충남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의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개관한다. 대구에서는 ‘청라힐 지웰 더 센트로’가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