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부동산

GTX

▶전형진 기자
인사할 시간도 없습니다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실체는 없는 사이버 노선
GTX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이야기열차가 지금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GTX엔 문이 3개밖에 없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기차는 1량에 문이 2개
지하철은 4개니까
GTX는 그 중간이라서 3개냐고요?
아마 그럴 겁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GTX-B노선의 예타보고서를 함께 살펴보시죠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이렇게 문이 하나, 둘, 셋
조금 어색하지만
이런 걸 철도용어로 3비차라고 합니다

이렇게 워낙 장거리를 운행하니까
편히 앉아서 가시라고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여객열차나 좌석버스 같은 크로스시트
그러니까 2열짜리 좌석을 넣어서 그렇습니다
그럼 난 앉아서 서울까지 갈 수 있을까요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이 열차는 혼잡률이 130%일 때
1량에 최대 173명이 탈 수 있습니다
이렇게 6량이 한 편성
그러니까 한 세트인데
총 950명 정도가 탈 수 있죠
3분의 2는 서서 갑니다

사랑하는 사장님이 기다리는 사무실까지
그럼 어디서 타야 앉아서 갈까요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자 이번에도 B노선을 기준으로
수요가 최대치인 2030년
출발역인 송도의 하루 승차 인원이 2만5000명
그러니까 두 번째 역부턴 서서 갑니다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얼마나 걸리는지는 말씀을 안 드렸네요
보통 철도 이름에 X가 들어가면 빠릅니다
GTX는 3개 노선이 모두 표정속도
그러니까 평균으로 시속 100km 안팎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B노선은 처음 10km를 시속 128km로 달립니다
송도에서 인천시청까진 4.5분
서울역까진 22분 정도 나옵니다

아침에 5분 더 자도 되겠죠?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첨두라는 말을 첨 들어셨겠지만
러시 아워를 말합니다
출퇴근 시간엔 7.5분마다 한 대가 옵니다
속도가 빠르다고 안심하고 자다간
시말서를 쓰면서 출근할지도 모릅니다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대신
사랑하는 사장님을 위해
야근도 많이 하시라고
막차는 자정으로 배차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놓치는 사실이 있습니다
GTX를 설명할 때 많이 등장하는 단어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대심도(大深度)
열라 짱 깊은 곳에 짓는다는 소립니다
그래야 고속 주행이 가능하고 토지보상비도 덜 나옵니다
어쨌든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이 그림을 보시면
서울역은 4호선도 깊은데 GTX는 더 밑에 있습니다
공항철도 이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역 안에서만 10분 넘게 걸리겠죠

층수로 표기하면
지하 5층 정도 되는 역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야기
요금은 과연 얼마일까요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원래는 기본요금만 2150원으로 계획됐습니다
지금은 잠정 1500원
10km 이후엔 할증이 붙습니다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송도에서 서울역까진 40km니까
편도에 기본 1500원 더하기 할증료 1500원
하루 왕복 6000원이면
한 달에 15만원 정도 나오니까
저는 걸어다니겠습니다 사장님

도대체 언제 완공 되냐고요
A노선은 2023년
B노선과 C노선은 2025년
이라고 합니다
하하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참고로 위례트램을 언급한 이 기사는
2008년에 나왔습니다
[집코노미TV] 요금은 얼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GTX 이야기

3기 신도시의 준공 목표가 2028년이니까
적어도 그때까진 시간이 있겠죠

3분 부동산이었습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건설부동산부장
진행 전형진 기자 편집 김윤화 PD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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