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업무지구 내 '힐스테이트' 오피스텔
서울 여의도 중심업무지구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오피스텔이 처음 들어선다. 1~2인 가구와 직장인을 겨냥한 아파트 대체 주거 상품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여의도동 44의 5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7층, 1개 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25~77㎡ 210실로 이뤄졌다.

교통 여건이 좋다. 서울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9호선 샛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도 지나간다. 샛강역부터 서울대 앞을 잇는 신림선 경전철, 경기 안산·시흥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각각 2022년,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여의도 중심업무지구에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은행·증권·보험·방송 관련 시설은 물론 국회 등 주요 기관이 밀집해 있다. 윤중초·중, 여의도초·고, 여의도여고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또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휴양지가 가까이 있다.

전용 25㎡의 원룸형부터 77㎡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입주민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필터를 적용한다. 단지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갖추고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 예비 인증과 녹색건축 예비 인증도 받았다.

모델하우스는 동대문구 신설동 92의 62에 마련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방문객의 발열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청약은 15~16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 계약은 24~26일 이뤄진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