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정부 고산지구 신혼희망타운 분양

전용 55㎡ 880가구로 구성

신혼부부·한부모가정 대상
민락2지구 생활인프라 공유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편리
의정부 고산 신혼희망타운, 입지·생활편의·교통 3박자 갖춘 '초품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의정부시 고산신도시에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신혼희망타운(투시도)을 선보인다. 신혼부부들의 선호를 반영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한 신혼부부 특화 공공주택이다. 민간 분양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의정부 고산지구 내 단지여서 공공 분양에서도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눈길’

고산지구 S-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에 880가구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5㎡형이다. 전체 물량의 3분의 2는 공공 분양, 3분의 1은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으로 이뤄졌다.

의정부 고산 신혼희망타운, 입지·생활편의·교통 3박자 갖춘 '초품아'

이 단지는 고산지구 내에서도 민간 분양 단지와 중심 상업용지가 인접한 핵심 지역에 건립돼 관심이 쏠린다. 올해 고산지구엔 6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쌍용 더 플래티넘 고산’(S-4블록·639가구)과 ‘고산 센트레빌’(S-5블록·1215가구) 등이 입주를 마쳤다. 이번에 분양하는 S-6블록 신혼희망타운은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여러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아이 등굣길 걱정이 없는 단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지구에선 지난 3월 훈민초등학교가 문을 연 데 이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1곳씩 추가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둬 지상으로 차가 다니지 않는다.

의정부 고산 신혼희망타운, 입지·생활편의·교통 3박자 갖춘 '초품아'

대형 쇼핑몰 등 편의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인근에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몰이 있다. 의정부 민락2지구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조만간 초대형 복합 문화융합단지(의정부리듬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의정부 산곡동 일대에 짓는 이 단지엔 신세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스마트팜 시범단지 등이 들어선다.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 편하다. 서울 강남권에 환승 없이 바로 연결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탑석역이 단지 근처에 들어선다. 지하철 8호선 수도권 순환철도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LH 관계자는 “입주 시기가 다가오면 이 일대가 광역교통의 요지로 탈바꿈한다”며 “고산지구 내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혼부부 주택 마련 기회”

고산지구는 의정부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55㎡형의 평균 분양가는 2억3900만~2억4100만원(3.3㎡당 103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공공주택은 민간 단지 평균 분양가(3.3㎡당 1300만원)보다 저렴하다”며 “무주택 신혼부부에게는 내 집을 마련할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달 의정부 관내 분양한 민간주택도 1순위에서 분양을 마쳤다.

공급 대상은 예비 신혼부부와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등이다. 소득 및 총자산 등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6월 1일)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신혼희망타운 당첨자는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연 1.3% 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최근 의정부시 민락로 296의 1에 문을 열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인터넷 접수만 받는다. 2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뤄진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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