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10개월째 감소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6629가구로 집계됐다. 전달(3만8304가구) 대비 4.4%, 전년 동월(6만2041가구) 대비 41.0%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공급감소 우려 등으로 지난해 6월(6만3705가구) 이후 10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미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3783가구로 전달(4202가구) 대비 10.0% 줄었다. 지방은 3만2846가구로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2965가구) 대비 1.3% 감소한 2925가구, 85㎡ 이하는 전달(3만5339가구) 대비 4.6% 줄어든 3만3704가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과 비교해 1.7% 줄어든 1만6372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