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케이알산업, ‘물류 개발사업’ MOU 체결
㈜한국토지신탁이 ㈜케이알산업과 ‘물류 개발사업 및 공동 투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신탁과 케이알산업 간 공동으로 물류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물류 관련 개발 및 투자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개발사업의 공동투자 △물류시설 임차인 유치 △물류시설 관련 정보공유 △협업체계 구축 △사업부지의 발굴 및 제안 등을 약속했다.

케이알산업은 사업부지를 매입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다.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물류시설 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쌓아온 역량과 물류리츠 분야에서의 운용·매각 경험을 토대로 자금조달 및 물류시설의 자산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 비중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시장과 물류 시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배경에 따라 한국토지신탁과 케이알산업은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

최윤성 한토신 사장은 “최근 몇 년간 급속한 성장을 이뤄온 물류시장 분야가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물류자산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케이알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수익성 물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