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가족 6명 이상 채워야 만점 가능
수억원 차익 기대감에 높은 경쟁률
청약만점자(84점)가 나온 '흑석리버파크자이' 투시도 (자료 GS건설)

청약만점자(84점)가 나온 '흑석리버파크자이' 투시도 (자료 GS건설)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 청약 가점 만점(84점)자가 등장했다. 시세차익이 최대 8억원에 달해 1순위 청약경쟁률이 치열했던만큼 당첨 점수컷도 높아졌고 만점자까지 나왔다.

청약 가점에서 만점이 나오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한다. 부양가족이 6명이어서 세대주 본인을 포함하면 주민등록등본상의 가족이 최소 7명이 되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전용면적 59㎡ 당첨자 최고 가점은 84점이었다. 이 주택형 최저 가점은 70점이며, 평균은 74.56점이었다.

84점이 나오려면 7명의 가족들이 중간에 이탈(결혼 포함)없이 동거하면서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살아야 가능한 점수다. 당첨된 조건대로 거주를 하게 되면 전용 59㎡(옛 25평)에 7명 이상이 살게 되는 셈이다.

모든 주택형의 평균 가점이 60점 이상을 기록했다. 최고 가점으로 70점 이상이 줄줄이 나왔다. 전용 120㎡가 79점에 달했다. 전용 59㎡(75점), 84㎡(74점), 59㎡(70점) 등도 70점 이상이었다.

서울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가 나온 건 2018년 12월 은평구 'DMC SK뷰(수색9구역 재개발)' 청약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전국 단위로는 지난 2월 수원 역대 최다 청약자인 15만6505명을 기록했던 경기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SK뷰' 이후 3개월 만이다.

한편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청약에서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20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26가구 모집에 총 3만1277명이 신청하며 올해 민간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120㎡A(1998대1) 외에도 전용 59㎡A 801대1, 84㎡C 63.8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3.3㎡당 2813만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이 낮은 '로또 아파트'가 됐다. 단지와 맞닿은 흑석한강센트레빌2차 보다도 3억원이 낮고, 아크로리버하임과 비교하면 8억원까지 차이가 났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20㎡의 1772가구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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