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 가족과 아파트 곳곳을 돌아봤습니다. 우리 아파트가 참 아름답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지난해 공모전 참가자 K씨)

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대한건축사협회·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5월 한달간 '우리 집에서 아름다움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5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연다. 아름다운 집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주거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는 공모전이다.
아름다운주택포럼, 찍을수록 예뻐 보이는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 열어
사진 공모 대상은 거주하는 아파트와 단지 내 조형물, 조경시설, 주변 자연환경 등이다. 아파트와 어우러진 주민 활동도 해당한다. 1인당 넉 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응모자격 제한과 별도 출품 수수료는 없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된다. 사진을 찍은 이유와 사진에 대한 설명을 100자 이내로 써서 아가포럼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6월 24일 발표한다. 시상식은 7월1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열린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주고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 사장상, 대한건축사협회장상) 두 점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LH,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상) 8점에 각각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이밖에 입선작 20점(아가포럼 대표상)에도 부상을 준다.

오는 7월1일부터 1주일간 건축사협회에서 전시한 뒤 이후 LH 등 전국 주요지역 관공서 등에서 순회 전시한다.

아가포럼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 참여를 통해 아파트 주민들이 단지와 주변의 아름다움 및 가족의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