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철장재와 건축 접목
건물 외부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의 숲을 은은하게 투영해 마치 공원의 일부 같은 느낌을 준다. 포스코가 반짝이는 스테인리스에 식상한 고객들을 타깃으로 개발한 제품을 건축 외장재에 적용했다. 포스코건설이 그룹 관계사와 협업으로 문을 연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통해 고급 철강재와 건축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한다.
포스코건설, 서울 강남에 '철과 자연의 조화'를 내새운 홍보관 열어

지상 3층에 연면적 4966㎡ 규모의 더샵갤러리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건축용 철강재 종합전시관을 연상시킨다.홍보관의 건축설계는 포스코A&C가 담당했다. 내·외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관련 시스템의 장비와 운용기술은 포스코ICT가 공급한 것이다. 시설관리는 포스코O&M이 담당한다.

1층 로비 정면의 3D(3차원) 입체모형의 움직이는 '키네틱벽(Kinetic wall)`은 은빛의 스테인리스를 가공해 장식한 것이다. 천장에는 고내식 도금강판(PosPVD)을 사각 형태의 나뭇잎으로 형상화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내부를 감각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포스코건설, 서울 강남에 '철과 자연의 조화'를 내새운 홍보관 열어

포스코건설이 야심차게 구현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은 3층 주거문화관에서 음성과 형상을 인지하는 첨단IT(정보기술)을 통해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아파트 입구 출입 때에는 한 차원 높은 보안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다. 현관에 들어서면 에어샤워와 청정환기, 산소발생기가 유기적으로 작동해 최적의 공기질을 실내에 제공한다. 드레스룸의 `스마트미러`는 그날의 날씨 정보에 따라 가상피팅 및 메이크업까지 보여준다. 포스코건설은 1인가구 증가, 자연친화적인 구조 선호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2개 타입의 평면구조도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연 초 주택브랜드인 더샵을 11년 만에 리뉴얼해 '더샵3.0 시대'를 연 데 이어 강남 한복판에 홍보관을 개설한 것은 경쟁사에 비해 소재 측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철강그룹사의 이점을 활용, 미래 고급 건축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소재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도산공원 사거리 북쪽(신사동 633의3)에 마련된 홍보관을 코로나19가 안정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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