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식의 약 4.7% 규모, 향후 2년간 예정
"주가 안정, 주주가치 제고 도모"
한국토지신탁(1,745 -0.57%)(한토신)이 16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추가 체결 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신증권(11,000 0.00%)과 총 200억원 규모로 체결된 이번 계약은 전체 발행 주식의 약 4.7% 규모(2020년 3월13일 종가 기준)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한토신은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적극적으로 주가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으로 드러냈다. 규모 또한 200억원에 달해 주가를 안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윤성 한토신 사장은 "중장기적 계획에 따라 꾸준히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진해왔으므로 점진적 실적개선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전세계 경제와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사주를 취득하는 상장사가 늘고 있다. 자기주식 취득은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기업의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경우 주가상승을 통한 매각 차익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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