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임대면적 총 1만7000㎡ 규모로 두 개 지점(13·14호점)을 오는 5월과 6월 연달아 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서울 강남역에 신규 2개 지점 개장 예정
강남역 인근은 국내 오피스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통계청의 지난해 4분기 상업용 오피스 자료에 따르면 강남지역은 서울 타권역 대비 낮은 오피스 공실률 7%대를 유지하며 그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스파크플러스는 2018년 12월 강남점(6호점) 개점 당시에도 선계약만으로 100% 입주가 완료됐다.이후에도 강남권 입주 문의가 잇따라 강남2호점, 강남3호점 개점을결정하게 됐다.

스파크플러스는 강남역 인근에만 이미 운영중인 8900㎡ 규모의 강남점과 신규 2개 지점을 포함해 총 2만6000㎡ 규모의 3개 지점으로 운영하게 된다.

스파크플러스는 신규 지점 개점으로 넓은 공간이 확보되는 만큼 다양한 규모, 형태의 사무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인석 옵션에서 1개층을 전용으로 사용하는 50인 이상 기업 대상의 커스텀오피스 옵션까지 입주사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목진건 대표는 “강남역 인근에 문을 여는 두 개 지점은 2호선, 신분당선 더블 역세권이라는 지리적 편의성과 대규모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사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즈니스 주요 거점에 입주 가능한 만큼 사업 성장에 필요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5월 개점 예정인 강남2호점은 금융, 법률, 상업 등이 밀접해 있는 지역에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6월 문을 열 강남3호점은 스파크플러스가 입주와 동시에 건물 전체 리모델링을 맡아 진행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