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이를 대신할 투자처로 상업시설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상업시설 투자에서 배후수요 고려를 빼놓을 수 없는데, 배후수요에 따라 매출부터 수익률까지 온도 차가 크기 때문이다. 배후수요가 높은 입지는 선호도가 높아 임차인을 구하기 쉽고, 한번 임대되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처로 화성시가 주목 받는 이유도 배후수요 증가에 있다. 화성시는 전국에서도 인구 유입이 활발한 지역으로 2015년부터 연평군 8% 이상씩 꾸준히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말 화성시 총인구는 815,396명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동탄2신도시가 눈길을 끄는데, 토지이용계획표에 기재된 상업시설 용지가 2%대로 낮은 편이어서 신규 상업시설의 경우 안정적인 임차 수요 확보를 기대해볼 만하다.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2,3,4,5블록에는 현대건설이 책임 준공을 맡은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 분양한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내 상업시설로 지하 2층~지상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동탄신도시 주변 배후수요의 활발한 접근이 예상되는데, 여기에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 ‘동탄테크노밸리’ 입지까지 갖추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20만여 명의 상주인구, 4,500여 개의 기업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정 수요로는 같은 건물 내 지식산업센터 근무자를 독점하며 주거 공간이 함께 배치돼 평일 저녁은 물론 주말까지 꾸준한 유입이 기대된다. 주변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산단과 동탄테크노밸리, 화성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해 근로자들의 접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대기업 산단이 자리한 지역은 생산력이 뛰어나고, 그만큼 소비력이 뒤따라 상업시설 투자 입지로 높은 평가를 받곤 한다.

이와 함께 조기 상권 활성화를 도울 대형 키 테넌트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국내 최상위권 영화배급사 NEW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큐), 약 12개의 정식 규격 레인이 설치되는 956평 규모의 대형 볼링장이 그것으로 추가 테넌트 유치도 진행 중에 있다.

상업시설의 전체적인 컨셉은 뉴욕 거리의 분위기를 담아낸 스트리트 몰로, ‘레드브릭’, ‘그래피티’ 등의 디자인을 통해 뉴욕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차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기흥동탄IC가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대중교통으로는 동탄역을 통해 SRT를 이용 할 수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도 확정돼 있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마련됐으며 단지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갤러리 풍으로 쾌적한 공간에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배치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했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모형도를 전시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