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가 대형 건설사와 손잡고 개성적인 인테리어 서비스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파트멘터리(대표 윤소연)는 대형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인테리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멘터리-현대산업개발, 인테리어 업무 협약
이번 업무 협약으로 아파트멘터리는 현대산업개발의 파트너로 신규 분양 아이파크 단지에 아파트멘터리만의 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FIVE 서비스)를 제공한다.

‘FIVE’란 도배·조명·바닥·커튼·필름 등 주거에 꼭 필요한 기본 다섯 가지 공정에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실속형 서비스다. 아파트멘터리는 지난 5년간 300여 건이 넘는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시공하며 인테리어를 위한 최적의 조합인 FIVE를 만들었다.

아파트멘터리는 1호 시범 단지인 서울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에서 예비 입주자와의 상담을 통해 다수의 계약을 체결하고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앞으로 다른 신규단지에도 동일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주거서비스 플랫폼 마이호미를 통해 사회공헌의 하나로 우수 스타트업인 아파트멘터리를 파트너로 선정, 일절의 수수료 없이 인테리어 서비스에 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아파트멘터리와 인테리어 서비스를 계약하는 입주자들에게 입주 때 필요한 리빙 제품을 무료로 주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인테리어 스타트업인 아파트멘터리와 현대산업개발의 협업은 표준화된 인테리어와 책임감 있는 사후 서비스 제공으로 입주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김준영 아파트멘터리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아파트는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보편적인 주거형태”라며 “앞으로도 아파트가 획일화된 공간이 아니라 입주민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멘터리는 지난달 단품 시공 서비스인 ‘아파트멘터리 키친(Apartmentary Kitchen)’을 선보였다.해당 서비스는 심플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의 디럭스 라인인 FIT, 편안한 자연의 느낌을 주는 미들 라인 TAN, 도어·상판·기기 등을 원하는 구성으로 조합할 수 있는 커스텀 라인 YAT 등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된다. 상담 신청 및 세부 사항은 아파트멘터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