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교역 푸르지오 SK 뷰'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매교역 푸르지오 SK 뷰'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감염 예방을 위해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이달 분양 예정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입주자모집공고일로부터 청약 당첨자 발표일까지는 운영하지 않게 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일 이후 당첨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는 수 만 명이 몰리는 곳인 만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으로부터 취약하다는 판단에 오프라인이 아닌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원시와도 협력해 아파트 분양기간 동안 바이러스 전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입지적 특장점, 단지 배치, 세대내 각 실 모형(3D) 등 상세 정보를 오는 14일부터 게재할 예정이다.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810만원이다. 이달 14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는 오는 27일 발표 예정이다. 오는 2월 16~24일 정당계약 순으로 일정을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델하우스 관람 시에도 감염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했다. 우선 당초 계획되었던 서류제출(3일) 및 지정계약(4일) 기간을 기존보다 연장해 각각 9일씩 진행할 계획이다. 동별로 방문 일자 및 시간을 정해 모델하우스 방문 인원을 분산한다는 취지다. 이로써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준비중인 '매교역 푸르지오 SK 뷰’ 홈페이지(해당 홈페이지 캡쳐)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준비중인 '매교역 푸르지오 SK 뷰’ 홈페이지(해당 홈페이지 캡쳐)
당첨자 외에는 모델하우스 입장은 엄격히 제한된다. 당첨자라 할지라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이 37.3도가 넘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 모델하우스 입장이 불가능하다. 발판 소독기, 자동 손 소독기,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예방 대책 물품도 조기 확보를 마쳤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동의 3603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1795가구다. 전용면적별로 ▲59㎡A 234가구 ▲59㎡B 114가구 ▲59㎡C 35가구 ▲74㎡A 188가구 ▲74㎡B 383가구 ▲84㎡ 710가구 ▲99㎡ 105가구 ▲110㎡ 26가구 등이다.

분당선 매교역과 바로 맞닿아 있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과 매교초가 예정됐다. 수원중, 수원고를 끼고 조성된다.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NC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도 인접했다. 팔달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