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구 남산4-5 재건축 ‘청라힐스자이’ 내달 분양
GS건설이 올해 첫 자이(Xi)를 대구에서 선보인다.

GS건설은 대구 중구 남산4동 2478 일대에 ‘청라힐스자이’를 2월중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라힐스자이는 대구 남산4-5지구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의 947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01㎡ 6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09가구 △75㎡ 114가구 △84㎡A 204가구 △84㎡B 19가구 △84㎡C 186가구 △101㎡ 24가구 등이다. 일반분양의 96% 이상이 중소형 물량으로 구성된다.

청라힐스자이는 대구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대구의 중심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가 가까워 대구 전역으로 이어지는 버스 노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남산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도 쉽다.

남산초등학교를 비롯해 계성초, 계성중, 경구중, 성명여중, 경북여고가 가깝다. 계명대(대명캠퍼스), 대구대(대명동캠퍼스) 대구교육대 등 주변에 대학교가 많은 게 특징이다.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서문시장 등 대형 쇼핑시설도 인접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 대형 병원도 많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구 중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가구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집이 있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대출 규제도 까다롭지 않고 전매 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은 장점이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라힐스자이와 인접한 남산4-4구역 ‘남산자이하늘채’는 지난해 초 1순위 청약에서 5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6469명이 청약해 평균 84.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주변에 대명3동 재개발, 원대동3가 재개발구역 등에도 자이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에 ‘자이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두류동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 주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