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옛 가락시영아파트) 조합원들이 가구당 최고 1500만원에 달하는 추가분담금에 반발해 조합장을 해임하기로 했다. 가락시영 재건축조합은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주영열 조합장의 해임안을 가결했다. 조합원 6786명 중 35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해임은 막대한 추가분담금에 불만을 품은 조합원들이 주도했다. 앞서 조합은 오는 17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공사비 증액과 기타 증액에 대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조합이 추산한 추가분담금은 684억8000만원이다.

실제로 주 조합장이 해임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6월에도 해임안이 가결됐지만 주 조합장이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해 무효로 돌아갔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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