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공급하는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오는 2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단지 내외부를 둘러보고 분양받을 수 있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상 최고 31층, 38개 동, 4298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부영주택은 2016년 5월 이 단지의 분양을 시행했지만 경기 침체 탓에 후분양으로 전환했다.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후분양에 나서게 됐다.

부영은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분양가를 2016년 분양 당시보다 11%가량 낮췄다. 당시에는 3.3㎡당 980만원대였지만 이번에는 806만~880만원으로 낮아졌다. 분양가의 50%만 납부해도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50%는 2년 분할 납부할 수 있으며 선납 시 4% 할인 혜택이 있다. 기존에는 없던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2개), 스마트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2일이다. 선착순 계약은 16일부터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