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 인천 검암역세권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분양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검암역세권에 총 4805가구의 매머드급 초대형 단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조감도)를 내년 초 분양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건폐율 13%, 법정기준의 두 배를 넘는 조경비율 39%를 적용해 국내 ‘첫 번째 리조트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중소형(전용면적 59㎡, 74㎡, 84㎡) 비율을 90% 적용한 게 특징이다. 비규제지역이어서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가점제 적용 비율은 40% 이하이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검암역세권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직결화, 공항철도 고속화(최고 운행속도 시속 150km) 등의 계획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어 서울역과 강남·강동, 일산 등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사업지 안에 있는 독정역은 일산으로 연결되는 지선이 생기면서 더블역세권이 된다.

DK도시개발 김효종 전무는 “건폐율은 최대한 낮추고 조경면적을 넓게 설계해 실제로 리조트에 온 것 같은 아파트 단지를 짓겠다”며 “공공성 제고를 위해 국민주택규모 이하 중소형을 대거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