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평균 2억4000만원↑
현 정부 2년 반 동안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평균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금액으로는 평균 2억4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10일 부동산114가 2017년 1월부터 올해 12월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매매 신고가 이뤄진 서울 아파트 24만1621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 가격은 8억2376만원으로 2017년 상반기 5억8524만원에 비해 40.8%, 평균 2억3852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상반기 6억원 밑이었던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 가격은 2017년 하반기 6억5654만원으로 오른 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 규제 강화 내용이 포함된 ‘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에 6억2883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에 다시 6억9228만원으로 상승했고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을 포함한 작년 ‘9·13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에 8억2376만원으로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의 실거래 가격이 평균 18억2154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2017년 상반기(11억8817만원) 대비 53.3% 뛰어 상승률로도 1위다. 강남구를 제외하고 2년 반 동안 실거래 가격이 50% 이상 오른 곳은 모두 강북 지역이다.

2017년 상반기 평균 5억4962만원이던 종로구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은 올해 하반기 평균 8억3492만원으로 51.9% 상승했다. 세 번째로 상승률이 높은 곳은 광진구로 2017년 상반기 6억2082만원에서 올해 하반기 평균 9억3929만원으로 2년 반 동안 51.3%(3억1000여만원) 뛰었다. 용산구(9억8642만원→14억8725만원), 서대문구(4억7094만원→7억660만원)도 각각 50.8%, 50.0% 올랐다. 영등포구(49.4%), 마포구(48.5%), 성동구(48.2%)가 뒤를 이었다. 송파구(45.85)와 서초구(43.6%), 강동구(35.0%) 상승률을 웃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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