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가 지난 4일 ‘2019 워크숍’을 열고 분양시장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가 지난 4일 ‘2019 워크숍’을 열고 분양시장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부동산 마케팅 전문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가 지난 4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2019 워크숍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 분양시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아파트 청약제도와 분양시장의 개선 방안, 분양 마케팅 업체들의 전문성 강화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윤상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장은 “청약자들과 최일선에서 만나는 분양 마케팅 업체들의 전문성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약부적격자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파트가 아닌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거 분야에 대한 청약 기준을 더 강화해 분양시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방지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황윤언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은 “올해는 분양서비스협회가 설립된 분양대행업체들의 제도화 원년으로 볼 수 있다”며 “각종 제도 개선으로 청약시장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시기인 만큼 분양마케팅업체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제도와 현실 간 괴리를 잘 메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협회는 이날 자율정화선언문 발표, 협회 지원활동 전개, 교육센터 설립 보고 등의 일정도 소화했다. 자율정화 선언문을 통해 청약자 또는 수분양자에게 정확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협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민과 업계 전반의 의견을 반영해 정부가 올바른 법령 정책 및 제도를 시행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