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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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고령자 지원 주택 보급을 늘린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의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과 대응방향' 대책을 통해 이같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국토부는 중장기 주택 수급 전망부터 다시 추정한다. 가구주 연령대별, 지역별, 가구원수별 등 분석 단위를 세분화해 주택 수요를 추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작년 6월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 수정계획을 수립하면서 2018∼2022년 신규주택 수요를 연 평균 38만6500가구로 예측했다.

고령자를 위한 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령자 복지시설을 갖추고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을 내년에 신규로 10개소를 조성한다. 관련 예산을 올해 54억6000만원에서 내년 122억8500만원으로 2배 수준으로 늘린다.

국토부는 도시 설계도 변화한 인구구조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도시를 설계할 때 계획인구뿐만 아니라 인구구조와 지역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가능용지를 정하고 도심 내외 공간을 차등 관리한다.

또 고령자를 위해 고령자 접근성과 안전성,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을 설계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