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오는 2021년 중반까지 연 8%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에 따르면 경제 컨설팅회사 인포메트릭스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정부 대책 등에 힘입어 주택 시장이 활기를 되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포메트릭스는 새로운 대책과 관련, 최근 75억 뉴질랜드 달러(약 5조6천100억원)에 달하는 연간 재정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정부가 새로운 재정지출 확대 방안을 내놓고 중앙은행도 내달 기준금리(OCR) 인하와 주택담보 인정 비율(LTV) 규제 완화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포메트릭스의 개러스 키어넌 경기 전망 담당자는 자본 투자 감소와 낮은 노동 생산성 등으로 뉴질랜드 경제가 앞으로 2년 동안 연 2%에서 2.5% 정도 성장하고 글로벌 경제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으로 내년에는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중앙은행이 OCR을 0.5%로 낮추고 LTV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주택시장에도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클랜드의 주택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상황을 고려할 때 대출 요건이 쉬워지면 주택 가격이 2021년 중반까지 연간 8%까지 오를 수 있다"며 그러나 가격 상승은 주택건설이 활발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끝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웨스트팩 은행도 지난 15일 보고서에서 주택 가격이 내년에 7%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질랜드 주택 가격 연간 최대 8% 상승 전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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