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삼송 우미라피아노' 스케치
'고양삼송 우미라피아노' 스케치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블록형 단독주택이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11월에 ‘고양삼송 우미라피아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527가구 규모다.

고양삼송 우미라피아노는 안팎으로 오금천과 오금공원가 인접해 있고 북한산 조망(일부 세대)도 누릴 수 있다. 보통의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테라스, 정원 등의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실시간 방문자 확인, CCTV시스템 등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의 사생활을 철통같이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송지구에서는 지난 7월 GS건설이 ‘삼송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했다. 418가구 모집에 5308명이 몰려 경쟁률 12.1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블록형 단독주택 혹은 연립주택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연립주택은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합친 주거 형태다. 블록형 단독주택은 단독주택처럼 개인 정원은 물론 다락방, 루프탑, 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 개성에 따른 연출이 가능하다. 한 채의 집을 온전히 사용하다 보니 층간소음 등을 신경쓰지 않고 파티나 BBQ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곧바로 집 앞에 주차가 가능한 것도 아파트에는 없는 큰 장점이다.

아파트의 장점도 고스란히 가져왔다.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단지를 이뤄 외지거나 고립된 느낌이 없다. 규모의 경제에 맞게 입주에 따른 비용 부담도 덜하다. 최근 들어서는 각종 관리 시스템은 물론 기반 시설, 커뮤니티까지 제공하는 상품이 등장하며 주거 편의를 대폭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도시에 자리하거나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춘 곳에 위치해 단점을 줄여나가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