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대장지구 현장.
판교 대장지구 현장.
판교 대장지구의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7일 판교 대장지구 내 상업시설용지를 일괄 공급한다.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상업시설용지 3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로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 를 통해 진행한다. 상업시설용지는 ▲상업 1-1블록 1147㎡ ▲상업 1-2블록 1147㎡ ▲상업 1-3블록 1149㎡ 등으로 공급예정가는 3.3㎡당 3100만원 수준이다. 주차장용지 1필지인 주7블록 1710㎡는 3.3㎡당 1740만원 정도다.

상업시설용지는 건폐율 80%, 용적률 600%로 최고 10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판매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의료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대장지구 뿐만 아니라 외부 이용객의 접근성을 수월한 편이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분당 IC 인근의 지구 남측 진입부에 있다.

판교 대장지구는 2021년 상반기 서판교 운중동으로 연결되는 서판교터널(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차량으로 판교역까지 5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서울간고속도로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이 대장지구 반경 5㎞ 이내에 있다. 주변에 약 1300여개 기업, 약 8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다.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 제2,3판교테크노밸리도 조성 중이다.

한편 대장지구에서 분양했던 10개 블록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836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1만 4225명이 몰리면서 5.02대 1을 기록했다. 현재는 모두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급한 대장지구 내 단독주택용지도 빠르게 팔렸다. 지난 7월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일반형)의 이주자택지(점포겸용 88필지)와 협의자택지(일반형 19필지, 점포겸용 11필지) 총 118필지는 단기간 계약이 100% 완료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