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더샵센트럴파크Ⅲ의 당첨자 평균 가점이 76점에 달했다. 같은 시기에 분양된 송도 더샵프라임뷰(F20-1 블록) 당첨 평균 가점도 71점을 넘겼다. 지난 17일 발표한 서울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의 평균 가점은 64.3점이었다.

송도 청약가점, 서울 강남보다 높아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단지(IBD)에 들어설 송도 더샵센트럴파크Ⅲ의 당첨자 평균 가점이 76점을 기록했다. 또 송도 더샵프라임뷰의 당첨자 평균 가점은 71.1점을 나타냈다. 이 단지의 최고 당첨 가점은 79점으로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인기 면적인 전용 84㎡의 당첨 커트라인은 71~72점이었다.

송도 더샵프라임뷰는 지난 4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도 더샵센트럴파크Ⅲ 평균 경쟁률은 206.1 대 1에 달했다.

송도신도시에서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교통 호재가 부각되면서 수요가 대거 몰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분양가가 3.3㎡당 평균 2000만원 안팎으로 높은 편이지만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며 “송도는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로 짧기 때문에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