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지방세법 개정으로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전성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한국에도 증자를 통해 부동산을 추가 매입하고 성장하는 소위 성장형 리츠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기폭제는 2019년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사모 펀드·리츠에 제공해왔던 상업시설의 종합부동산세 분리과세 혜택이 폐지되고, 공모에만 유지하도록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방세법 개정으로 공모 리츠 시대 개막…신한알파리츠 '매수'-하나

이에 공모 부동산펀드와 리츠가 대안으로 부상했다. 또 부동산의 경우 공모 펀드는 현실적으로 증자가 어려워서 시장은 자연스럽게 공모 리츠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채 연구원은 "연초부터 홈플러스리츠를 필두로 하반기에 롯데리츠와 NH리츠 등이 나오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며 "앞으로 토지 공시지가의 상승을 고려했을 때 다수의 그룹들이 공모 리츠를 통해 절세 뿐 아니라 부동산자산운용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신한알파리츠(8,380 +0.36%)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100원을 제시했다. 앞으로 나올 국내 공모 리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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