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제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38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11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출신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1인당 장학금 액수도 연 800만원으로 올렸다. 올해를 포함해 베트남 279명, 태국 189명, 라오스 161명, 가나 40명 등 총 1639명의 유학생이 우정교육문화재단 도움을 받았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