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동 '헬리오시티'. 다인공인 제공

서울 가락동 '헬리오시티'. 다인공인 제공

입주 8개월차를 맞은 서울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매매·전월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고층 전세는 지난달 8억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연초 대단위 입주로 전셋값이 6억원대까지 뚝 떨어졌던 주택형이다. 최근엔 8억원 안팎으로 가격이 반등했다.

월세도 강세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109㎡는 보증금 2억원 조건에 월 180만원으로 최근 거래를 마쳤다. 임성숙 다인공인 대표는 “휴가철이 지난 뒤 전월세 물건의 대부분 소진돼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라며 “매매가격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부활로 신축 효과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매가격도 상승세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7억5000만원에 손바뀜하면서 최고가를 썼다. 실거래는 15억4000만원대부터 이뤄졌다.

옛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는 84개 동, 9510가구 규모다. 전용 39~150㎡로 초소형부터 대형 면적대까지 갖췄다. 단지 면적은 여의도공원(약 23만㎡)의 두 배에 가깝다. 공기(工期)만 3년을 넘었다.

입주민편의시설이 다양하다. 25m 6레인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와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책박물관 등이 있다. 동측부터 서측까지 정원처럼 꾸며진 산책길 ‘파크밴드’가 일자로 이어진다.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구간이다.

지하철 9호선 석촌역과 석촌고분역이 가깝다. 석촌역엔 급행열차가 정차한다. 8호선 송파역은 단지와 지하로 연결된다. 단지 안에 가락초와 가락일초, 가락일중이 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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