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3단지가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을 신청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13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지난 19일 양천구에 2억9315만원을 예치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목동신시가지 가운데 지난 7월 목동6단지, 9단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정밀 안전진단 신청이다. 목동4·5단지는 안전진단 비용을 모금 중이다. 안전진단에는 보통 6~10개월가량이 걸린다. 안전진단 결과 최소 D등급 이하를 받으면 재건축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목동신시가지는 1985년부터 1988년 사이 총 14개 단지가 건립됐다. 2만6000여 가구 규모다. 지금은 모두 재건축 연한(30년)을 넘겼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