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베트남에 한국형 첨단 산업단지와 사회주택 건설을 지원한다. LH는 베트남 부동산 개발회사 에코파크의 자회사 THD에코랜드와 흥이엔성 경제협력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흥이엔성 경제협력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흥이엔성 리트엉켓산업도시 1.4㎢ 부지에 건설된다. 추정 사업비는 720억원이다. LH는 이 산단에 첨단통신 네트워크 설비 등 한국형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입주 기업의 공장 설립 등 인허가와 각종 금융·법률·세제 상담 등을 일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도입해 한국형 산단 보급에 나선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