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첫 여성 부사장에 장옥선 상임이사 선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첫 여성 부사장이 배출됐다. LH는 5일 신임 부사장에 첫 여성 임원 출신인 장옥선 상임이사(53·사진)를 선임했다.

LH는 장 부사장이 지난해 상임이사로 임용된 뒤 경영혁신본부장, 기획재무본부장을 거치면서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으로 경영진으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원 출신으로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LH에 입사해 주거복지처장, 도시계획처장, 산업단지처장, 경영관리실장 등 공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일자리 창출 및 경영혁신 업무를 담당할 경영혁신본부장(상임이사)에는 서창원 법무실장이, 3기 신도시 업무추진을 담당할 스마트도시본부장(상임이사)에는 한병홍 도시재생본부장이 임명됐다.

변창흠 LH 사장은 “부사장과 상임이사 선임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주거복지로드맵, 도시재생뉴딜, 3기 신도시 등 정부 정책 수행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