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고덕 리슈빌 파크뷰’ 26일 모델하우스 열어
계룡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 국제화도시계획지구 A45블록에 짓는 '고덕 리슈빌 파크뷰'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6일 개관한다. 고덕 리슈빌 파크뷰는 지하 1층 ~ 지상 20층, 11개동이며 전용 84㎡로만 이뤄진 73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 1342만㎡ 면적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5만9000가구 이상의 주택과 14만 명 이상의 인구가 계획됐다. 판교신도시(892만㎡)보다 1.5배 이상 크다. 2008년부터 3개 단계로 나눠 개발되고 있다.

먼저 1단계는 서정리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개발이다. 이곳에는 상업과 복합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선다. 2단계는 행정타운 중심 개발로 평택시청 등의 행정기관이 이전하는 것은 물론 중앙공원, 수변공원 등의 녹지공간과 상업 및 업무 기능 활성화 개발이 계획됐다. 평화예술의 전당과 평택박물관, 중앙도서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리고 3단계는 국제교류단지 중심 개발이 예정돼 있다.

올해는 2단계 구간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주택의 경우는 지난 5월 A40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A45블록(고덕 리슈빌 파크뷰) 등이 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저류지와 서정리천이 있고, 고덕신도시 중앙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 함박산 중앙공원과 근린공원도 있다.

고덕 리슈빌 파크뷰는 세대의 주차를 100% 지하로 할 수 있게 설계했다. 택배 차량의 지하 이동 편리를 위해 지하주차장 높이도 확보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이 예정됐다. 단지 주 출입구와 인접해 맘스스테이션이 설치된다. 여기에 입주민을 위한 주민 카페도 배치될 예정이다.

미세 먼지 저감과 단지 내 범죄 예방을 위한 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미세먼지 방진 망을 설치하며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PTED)를 인증받을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8월 1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8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평택 비전사거리 인근(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