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롯데캐슬' 19일 모델하우스 문열어
올해 서울 강북권 청약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조감도)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의 47에 짓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모델하우스를 19일 개관한다. 이 단지는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주상복합시설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 동으로 조성된다.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이 함께 들어선다. 아파트는 4개 동, 총 1425가구 규모다. 이번에 전용면적 84~177㎡ 1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10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과 맞닿아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이 추가되면 주변 교통 여건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당해 지역 1순위, 26일 기타 지역 1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일에 한다. 모델하우스는 성동구 행당동 294의 7에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3년 7월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선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