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로등, 미세먼지 저감(5ZCS), 첨단 보안시스템(5ZSS) 갖춰
지진감지 경보, 층간소음 예방 시스템 도입
신기술 푸르지오 플랫폼에 지속 반영 예정
대우건설, 스마트홈에서 '스마트 단지'로 플랫폼 확장

스마트폰으로 집 안을 제어한던 것에서 이제는 아파트 단지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4,490 -1.75%)은 스마트홈 기술개발에 이어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발해 '스마트 단지'로 개념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른바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와 보안강화 시스템인 5ZSS(Five Zones Security System)를 고도화한다.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 층간소음 예방 시스템, 독거노인 케어 시스템 등을 개발해 향후 분양하는 단지중 적용이 가능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각각의 기술들을 한데 묶어 다양한 기능들을 차례로 접목시킬 계획이다.

우선 푸르지오 모바일앱을 통해 조명, 난방, 환기 등의 제어 및 주차 위치 조회, 엘리베이터 콜 등의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의 IoT 가전도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단지 외부와 세대내 공기질 센서의 측정치를 비교해 환기량이 자동 조절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실내/외 각각의 미세먼지 상태(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에 따라 작동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집안 공기질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주방에서 음식 조리시 렌지후드와 연동하여 외부 공기를 유입, 음식 냄새 확산을 방지한다.

옥외 공용부에는 CCTV, 비상벨, 자동으로 디밍(밝기 조절)등의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가로등을 도입한다. 모바일앱을 이용해 공동현관을 자동으로 출입할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 내 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주차위치인식 시스템, 지능형 CCTV를 통한 위급상황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들을 단지로도 확장했다.

국내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 정원에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적용해 단지 내 놀이터, 초목 표지판, 벤치 등 사물을 모바일앱 카메라로 찍으면 단지 정보 외에도 동물, 로봇, 공룡 등 증강현실 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주차위치 확인, 방문차량 등록, 무인 택배조회, 에너지사용량 조회/분석, 방문자 조회, 전기차 충전상태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상모드, 취침모드, 귀가모드 등 사용자가 직접 모드 설정을 하여 시나리오대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정보를 포함한 날씨, 커뮤니티 예약, A/S 신청, 입주지원, 단지 정보와 공지사항 제공, 층간소음 등의 생활불편신고, 입주민투표, 병원과 약국의 휴일, 야간 진료정보,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정보제공 등의 기능도 탑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을 통해 좀 더 고도화된 스마트 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다양한 플랫폼들을 연계시키는 등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공유차량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조식서비스, 세탁서비스, A/S자재마켓, 아이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며 기업간 파트너쉽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의 통신 제휴사인 LG U+ 뿐만 아니라, SKT, KT, LG전자, 삼성전자 등과도 협업할 방침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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