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가 VR장비를 활용해 낙하물 사고 상황을 체험 중이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가 VR장비를 활용해 낙하물 사고 상황을 체험 중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체험 안전 교육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VR 기술을 활용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해 임직원의 경각심 일깨우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현장감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게 업체 관계자 설명이다.

교육은 비계 추락, 감전, 협착, 화재 등 사고 순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꾸려졌다.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훈련도 함께 제공됐다. 안전모 충격 체험, 안전화 낙하 충격 체험, 사다리 전도 체험 등 장비 안정성 체험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소통의 날,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체험으로 임직원의 안전의식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