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즐거운 공부방'
라온 '즐거운 공부방'
중견 건설업체 라온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덕소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위한 ‘라온 즐거운 공부방’ 3호점 개소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라온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낙후된 지역아동센터 시설을 수리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다. 이 업체는 ‘헤브론 지역아동센터’, ‘명지꿈나무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이번에 3번째 라온 즐거운 공부방을 열었다.

라온건설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학습실을 비롯해 현관, 주방, 화장실 등 덕소 지역아동센터의 내부 시설을 개보수했다. 신발장, 사물함, 다용도실 및 주방 수납공간, 현관 및 창문 방충망 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실내 장식도 아동과 청소년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고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했다. 박종철 덕소 지역아동센터 대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더 나은 공간이 조성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의 진로적성 문제나 문화교육 등에 대한 투자도 강화해 ‘즐거운 공부방’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손형석 라온건설 기획팀장, 박종철 덕소 지역아동센터 대표, 박경화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 아동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내고 함께 현판을 부착했다. 손효영 라온건설 대표이사는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라온건설의 초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