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길14구역을 재개발한 신길뉴타운아이파크 아파트 4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신길14구역 재개발조합은 신길뉴타운아이파크 보류지 4가구를 매각한다고 5일 밝혔다. 전용면적 59㎡ 3가구, 전용 84㎡ 1가구 등이다. 조합원 물건과 같은 수준의 옵션이 설치된 물건이다. TV,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 쿡톱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매각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찰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청약통장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찰할 수 있다. 최저 입찰 가격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조합 관계자는 “개찰을 통해 최고가 낙찰자를 결정한 뒤 매각 내정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입주한 신길뉴타운아이파크는 최고 28층, 6개 동 규모다. 임대 111가구를 포함해 612가구(전용 59~84㎡)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는 지난달 7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4월 10억원에 손바뀜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