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과천자이' 1순위
평균경쟁률 11.5 대 1 기록

공공아파트 등 속속 분양 계획
지난 17일 개관한 ‘과천자이’ 모델하우스에 몰린 인파들. GS건설 제공

지난 17일 개관한 ‘과천자이’ 모델하우스에 몰린 인파들. GS건설 제공

경기 과천시 분양 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다. 과천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높은 분양가, 과천지역 내 1순위 통장 부족 등으로 흥행을 예상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불렸다. 과천은 투기과열지구로 대출이 40%밖에 되지 않는다.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전매제한 기간이 특별공급은 5년이고, 일반공급은 등기 후 전매 가능하다. 그러나 서울 강남에서 재건축 추진이 지연되고 새 아파트 수요가 몰리면서 청약 시장에 다시 불이 붙었다. 여기에 3기 택지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등까지 보태져 주택 수요자의 과천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7781명이 청약해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 11.5 대 1로 과천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뒤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천지역만 접수했던 1순위 청약에서 676가구 모집에 518명이 신청해 17개 중 8개 주택형에서 청약이 미달됐지만, 기타 지역을 대상으로 한 1순위에서 통장이 대거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B형으로 7가구 모집에 360건이 접수돼 5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3.3㎡(평)당 3253만원으로 전용면적 59㎡는 7억원 후반대다. 분양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3000만원을 넘다 보니 높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인근 과천주공 8단지의 최근 매매가가 3.3㎡당 3706만원인 점을 볼 때 높지 않다는 평가도 있었다. 준강남권이라 불리는 과천인 데다 대단지 재건축 사업도 거의 마무리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광역수요가 청약에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27개 동으로 2099가구 중 78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오는 30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천에서 향후 공급될 단지로는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과 오피스텔이 있다. 신규 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들은 총 4242가구로 이 중 공공임대를 제외한 분양물량은 3078가구다. GS건설은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49~59㎡, 647가구의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별양동 1의 22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8층으로 전용면적 25~82㎡ 549실로 구성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를 받지 않아 청약 자격이 자유롭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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