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방배그랑자이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2 번지(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에 들어서는 방배그랑자이는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84m²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 도심 속 '숲세권' 단지다. 서울대 진학률이 높은 상문고, 서울고, 동덕여고, 서초고 등 전통적인 강남 명문학교 역시 도보거리다.

방배그랑자이는 1순위에 2092건이 접수, 최고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전 무순위 청약에도 6738건이 몰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방배그랑자이 대부분 타입 당첨자 가점은 50점을 웃돈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강북권에서도 평균 30~40점대 당첨 타입이 발생 중인 것과 달리, 강남 새 아파트에는 아껴둔 청약통장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젊은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에 역세권 및 최고의 학군을 갖춘 곳에 들어서며, 주변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상품성이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며 "까다로운 청약 자격 및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지만 고객들의 관심도가 뜨거운 만큼 무순위 당첨자 계약 과정에서 대부분 타입 분양을 마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순위 청약 당첨자 계약 후 부적격 발생시 다음달 19일 사전 무순위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다음날인 20일 계약을 진행한다.
GS건설 '방배그랑자이' 27~29일 청약 당첨자 계약
GS건설 '방배그랑자이' 27~29일 청약 당첨자 계약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