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1억 이하 주택
한양여대도 … 민·관·학 협력사업
성동구 한양대생 '반값 중개수수료' 낸다

서울 성동구 일대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중개보수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성동구는 이달부터 한양대와 한양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반값 중개보수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반값 중개보수 지원 규모는 전세보증금 1억원 이하로 제한한다. 월세의 경우 보증금 3000만원 이하, 임대료 50만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다. 가격 요건을 충족하면 법정 중개보수 30만원의 절반인 15만원만 중개보수로 내면 된다.

중개보수 부담을 2분의 1로 줄여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다. 성동구 조사에 따르면 한양대 주변 평균 임차금액은 보증금 1000만원, 임대료 50만원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성동구 일대 중개사무소(사진) 123곳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한양(여)대 관계자 및 총학생회도 사업 홍보에 동참한다. 참여 중개사무소는 구청 및 한양(여)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학생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을 주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에 참여해준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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