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동산

방탄소년단(BTS)의 내 집 마련 이야기


▶구민기 기자
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 구민기입니다. 지난 1편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숙소 여정기를 알아봤는데요. 사무실 더부살이를 하다 서울 최고가 아파트로 입성한 스토리였습니다.

이제 BTS는 각자 내 집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부촌으로 뿔뿔이 흩어집니다. 이들은 어디에다 내 집 마련을 했을까요? 그리고 집을 사면 재테크 성적표는 언제나 따라오기 마련인데요. 이들의 재테크 점수는 어떨까요.
[집코노미TV] BTS 내집마련 러시…강남 대신 강북을 선택한 이유

▶구민기 기자
멤버들이 향한 곳은 한남동과 성수동, 크게 두 곳으로 나뉘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는 저희가 1편에서 보여드렸던 한남동입니다. 한남더힐 앞인데요. 한남동은 삼성동, 청담동 등과 함께 전통적인 부촌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회장 등 재벌 총수들과 이영애, 소지섭 등 톱스타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구민기 기자
BTS 멤버 중 이곳에 처음 집을 산 건 맏형 진입니다. 진은 작년 3월 BTS 단체 숙소가 있는 한남더힐의 전용면적 57㎡를 19억원에 마련했습니다. 진의 재테크 성적표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이 주택형은 진이 매입을 한 바로 다음 달인 4월 14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그리고 진은 올해 1월 18억7000만원에 이 주택을 매도했습니다. 매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3000만원 손실에 매도한 겁니다.
[집코노미TV] BTS 내집마련 러시…강남 대신 강북을 선택한 이유

또 다른 멤버 슈가는 작년 8월 한남동 유엔빌리지 전용 244㎡를 34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유엔빌리지는 현대자동차 총수 일가가 모여사는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슈가가 산 주택형은 8월 초만 하더라도 4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현재 해당 빌라의 같은 주택형은 45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다만 층과 조망권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커서 시세차익 규모를 추산하기 쉽지 않습니다.
[집코노미TV] BTS 내집마련 러시…강남 대신 강북을 선택한 이유

▶구민기 기자
BTS 멤버들이 한남더힐과 더불어서 향한 곳은 바로 성수동인데요. 성수동은 낡은 공장과 주택이 많은 곳이었는데 최근에 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곳입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이 바로 성수동의 서울숲인데요. 서울숲 바로 뒤로 보이는 이곳이 바로 갤러리아포레입니다. 그리고 바로 돌아서 보면 나무 위로 삐죽 튀어나온 트리마제가 보입니다. 고급 아파트로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해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구민기 기자
BTS 멤버 제이홉이 여기에 집을 마련했습니다. 제이홉은 멤버들 중 가장 뒤어난 재테크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제이홉은 2016년 7월 트리마제 전용 84㎡를 분양받았는데 당시 해당 주택형의 분양가는 13억5600만~14억4600만원이었습니다. 최근 거래가격은 23억5000만~26억5000만원입니다. 제이홉은 2년 사이에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셈입니다.
[집코노미TV] BTS 내집마련 러시…강남 대신 강북을 선택한 이유

▷A공인 관계자
당시에는 고분양가 논란도 있었어요. 어린 나이에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게 대단하죠.

▶구민기 기자
성공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제이홉은 추가 매입에 나섰습니다. 작년 10월 다른 동에 있는 전용 152㎡를 37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이 주택형은 현재 37억~42억원 안팎을 호가합니다.

▶구민기 기자
지금 가고 있는 곳이 BTS 멤버 제이홉이 샀다는 트리마제인데요. 제이홉뿐 아니라 막내인 정국도 여기에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정국은 전용 69㎡를 19억5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현재 시세는 19억~19억8000만원 선입니다. 크게 좋은 성적도 나쁜 성적도 아닙니다. 성적을 따지기엔 이른 감도 있습니다.
[집코노미TV] BTS 내집마련 러시…강남 대신 강북을 선택한 이유

▶구민기 기자
지금까지 내 집 마련에 나선 BTS 멤버들을 살펴봤습니다. 사실 저희가 지금까지 재테크 관점에서 멤버들의 아파트를 살펴봤지만 이들이 집을 살 때는 본인들이 직접 살기 위해서 아파트를 매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집코노미TV였습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건설부동산부장
진행 구민기 기자 촬영·편집 이시은 인턴기자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