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서울 강남구에서 공급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고 적은 수의 가구를 모집하는 단지임에도 1000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13억~19억 '디에이치 포레센트' 1순위 마감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62가구를 모집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 1순위 청약에 996개의 청약통장이 들어왔다. 평균 경쟁률은 16 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주택형 면적이 클수록 경쟁률이 높았다. 전용면적 121㎡는 23.9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0가구 모집에 239명이 몰렸다. 6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84㎡B는 103건이 신청돼 17.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A는 20가구 공급에 322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평)당 4569만원이다. 전용 59㎡는 13억2150만원이다. 전용 84㎡는 16억4130만~16억4450만원이고 전용 121㎡는 19억4770만원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